안선주,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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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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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23)가 산쿄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1천만엔)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왕 굳히기에 나섰다.

안선주는 10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 요시이 골프장(파72.6천5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박인비(22.SK텔레콤)를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와 7월 스탠리 레이디스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이룬 안선주는 상금 1천980만엔을 보태 상금랭킹 1위(1억975만엔)를 굳게 지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선주는 일본여자프로골프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 탄생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또 신인왕 수상을 사실상 굳혀 지난해 송보배(24)에 이어 2연 연속 한국인 신인왕 배출을 눈앞에 뒀다.

이날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친 안선주와 박인비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일본 투어 27개 대회 가운데 11승을 합작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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