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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에너지·산업재·경기소비재 '어닝서프라이즈' <동양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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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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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1일 3분기 실적발표을 맞아 에너지와 산업재, 경기소비재섹터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으며 IT와 유틸리티, 통신섹터는 어닝쇼크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승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현재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26.0조원으로 전년대비 26.5%, 전분기대비 15.5% 증가가 예상된다"며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해운, 호텔/레저, 교육, 미디어/엔터, 음식료, 화장품, 항공업종 등이 전분기대비, 전년대비 동반증가 업종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섹터별 전년대비, 전분기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2분기 부진했던 금융과 지난해 부진했던 산업재섹터의 증가폭이 높게 전망되며 IT섹터도 아직까진 2분기 실적을 상회하는 이익이 전망되고 있다"며 "사상 최대이익과 금융섹터 실적개선은 달성될 가능성이 높지만 IT섹터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23조5000억원으로 3분기대비 9.6% 감소가 전망되면서 4분기 실적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그러나 국내 증시 4분기 이익은 확실한 계절효과가 있고 과거 평균 이익감소폭 -22.3%를 고려하면 올해 예상실적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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