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11일 DMZ(비무장지대)의 '생명과 평화 상징' 홍보하기 위해 DMZ를 따라 445km를 자전거로 달리는 'DMZ 생태․평화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행진은 강원도 고성~ 인천 강화까지 평화누리길의 출발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써, MTB를 즐기는 참가자를 공모해 '평화누리길 체험단 100명'을 선정, 오는 11일부터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11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하는 '평화누리길 체험단'은 인제, 화천, 철원, 파주를 거쳐 15일 강화군 역사문화관까지 4박 5일 동안 통일전망대, 백담사, 두타연, 평화의 댐 등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느끼면서 자전거 일주를 실시했다.
한편, 자전거 대행진 기간중 13일 화천 '평화의 공원'에서는 메가트랜드 시리즈의 저자인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과 접경지역 시장․군수 등이 참여하는 '평화누리길 길트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정안전부 이범석 지역발전과장은 "이번 'DMZ 생태․평화 자전거 대행진'으로 접경지역의 친환경 녹색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등 접경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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