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장동물․반려동물 등의 적정한 보호․관리 기반 구축과 국내 동물보호․복지 수준 향상 등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동물보호․복지 국제컨퍼런스'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농장동물의 복지 증진과 반려동물 보호체계 확립이라는 크게 두 가지의 주제를 중심으로 정부의 분야별 정책추진 방향과 국제 동물복지 관련 정책․제도 추진 동향 등이 집중 소개된다.
아울러 국가이미지 제고 등을 위한 국내 동물보호․복지 문화수준 향상 방안과 동물보호제도 개선방안 등을 골자로 전문가와 행사 참가자가 함께하는 토론회도 실시된다.
농장동물분야와 관련해서는 국제수역사무국(OIE), 유럽연합(EU) 등의 동물복지 분야 국제 동향과 해외 동물복지 축산물 인증제 운영현황 등을 설명한다.
한국형 농장동물복지 축산모델 정립방안과 관련 인증제 국내 도입방안을 비롯해 관련 산업의 경제적 효과와 중장기 추진 로드맵도 발표한다.
반려동물분야와 관련해서는 동물보호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영국 등의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를 통해 해외 반려동물보호 관련 교육․홍보프로그램 운영현황과 유기동물 보호․관리체계 등이 소개된다.
국내 전문가 등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체계 확립방안과 올바른 반려동물 보호문화 조기 정착방안 등도 설명한다.
아울러 진도개․삽살개 등 국내 대표 전통견의 우수성 및 동물관련 조선민화(朝鮮民話) 소개 등을 통해 전통적인 반려동물 보호문화와 동물보호․복지 관련 민간단체와 대학교 동아리 등의 현황․활동사례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의 적정한 보호․관리기반이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동물보호 관련 국제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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