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한국전자인증(주)이 오는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관련 철차 밟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공인인증서비스 및 글로벌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1월 초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같은달 19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1999년 3월 17일 설립된 국내 최초의 인증 기관으로 국민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국가공인인증기관이다.
인터넷 뱅킹, 사이버 증권, 온라인 상거래 신용 카드 결제용, 전자정부 전자민원 서비스용 인증서 및 일반기업이 사용하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전자 입찰용 공인 인증서 등을 발급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인증서비스와 유비쿼터스 환경의 다양한 기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기인증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1999년 9월 1일부터 세계 최대 인증기관인 베리사인과 제휴를 통해 지난 11년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70개국 이상에서 사용하는 국제 호환 인증서비스도 제공해왔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4.8%, 55.4%, 64.3% 증가한 매출액 84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전자인증㈜의 상장전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주당 공모 예정가는 1300~1500원(액면가 500원),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 공모예정총액은 18억~21억원이다. 오는 11월 2~3일 수요예측과 10~11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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