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앞으로 인터넷익스플로러(IE)가 아닌 파이어폭스, 크롬, 오페라 등 타 웹 브라우저에서도 온라인 쇼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는 국내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추진해 온 '웹 표준화'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해 타 웹브라우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쇼핑몰 이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웹 표준화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익스플로러(IE)가 아닌 타 웹브라우저에서도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인터넷익스플로러 외 타 웹 브라우저의 점유율이 약 40%를 차지할 만큼 이용 빈도가 높다.
이에 인터파크는 메인페이지에서부터 구매완료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인터넷익스플로러 화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현재 무통장입금과 핸드폰결제가 가능하다.
또 웹 표준화 완료를 기념해 웹 브라우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이용 및 쇼핑스타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설문 참여 고객에게 2% 중복할인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인터파크INT 이상민 실장은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이용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인터파크 역시 모든 웹브라우저 사용자들이 불편 없이 인터넷 쇼핑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웹 표준화를 구축하게 됐다"며 "특정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에서 다양한 브라우저로 선택이 가능하게 되면서 이용 주권이 소비자에게 맞춰질 수 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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