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32차 총회가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돼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총회에는 라젠드라 파차우리(인도) IPCC 의장을 비롯해 세계기상기구(WMO)·유엔환경계획(UNEP) 대표, 194개 회원국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박광준 기상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환경부,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등 9개 부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회원국 대표들은 2014년 발표될 제5차 평가보고서 구성과 기후변화 특별보고서 작성, IPCC 부의장 선출 등 14개 의제를 논의한다.
1988년 11월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계획이 함께 설립한 정부간 협의체인 IPCC는 각국 과학자가 참여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생태·사회·경제적 영향평가, 대응전략 등을 담아 정부간 협상의 근거자료로 쓰일 보고서를 펴낸다.
기상청은 총회 기간 우리나라 녹색성장 전략 등을 소개하는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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