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세계 SKAL총회에 참석한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가운데)과 한국 유치단. |
한국은 지난 9일(금) 시드니에서 개최된 세계 총회기간 중 실시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경쟁국인 아일랜드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고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2012년 SKAL 세계 총회는 서울과 인천에서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약 1000명의 SKAL 회원과 동반자 등 약 참가자만 1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5일간의 총회공식일정 외에 행사 전후 각종 선택 관광에 참여할 경우 체류일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경제적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이 관광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인 만큼 관광 상품개발 등 관관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병언 SKAL 서울지부 회장은 “국내에 SKAL지부가 설립된 지 41년 만에 이룬 쾌거다”라며 “한국이 2012년 세계 총회 개최지로 결정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아낌없는 지원과 활동을 해주신 SKAL의 서울 및 인천 회원,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 인천관광공사, 대한항공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개최지 선정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시드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관광설명회에서 한국의 경제적 발전과 문화적 매력은 한국인들의 기(氣), 흥(興) 정(情)과 같은 에너지에 있다고 소개하고. 2012년 한국에서 SKAL총회를 개최해 한국의 문화와 기를 체험하자고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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