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부채, 최근 6년간 129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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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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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우리나라 22개 공기업의 재무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6년간 129조3546억원의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11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공기업의 부채가 156% 증가한데 이어 영업이익도 04년 대비 3조2115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2개 공기업 중 17개 공기업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액수가 크게 증가했고 14곳은 수익성이 크게 악화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 의원은 "공기업에 대한 재무분석 결과, 최근 공기업들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공기업의 방만경영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과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체질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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