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FEC2010의 개막식 이후 이어진 첫 번째 오버뷰 세션에서 2008년 제네바 FEC에서 발표한 KSTAR의 최초플라즈마 달성 이후 진행된 KSTAR 성능 향상 작업과 현재 진행 중에 있는 3차 핵융합 플라즈마 실험 결과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권면 국가핵융합연구소 선임단장은 KSTAR는 현재 중성입자빔 가열장치(NBI)를 통한 고온 플라즈마 발생과 중수소(D) 핵융합 반응에 의한 중성자 검출, 플라즈마 전류(500kA) 및 유지시간(6초 이상) 등에서 올해 목표한 대부분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앞으로 남은 한 달 가량의 실험 기간 동안 추가적인 성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KSTAR를 활용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김용균 교수팀에서는 이번 KSTAR 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핵융합 반응에 의한 2.45MeV급 중성자를 검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고속방사선신호처리장치(FADC)방식에 의한 세계 최고의 중성자-감마선 분리 검출법을 적용해 중성자의 발생량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포를 분석해냄으로서 KSTAR 진공용기 내에서 강력한 중수소 핵융합 반응이 최초로 이뤄졌음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는 KSTAR와 ITER 국내 조달품목 개발 분야 등에서 40여 편의 논문과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핵융합연구소의 WCI 핵융합이론센터에서도 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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