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유로에 대한 달러의 가치가 8개월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가 추가적인 국채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탓이다.ㅣ
11일 오후 1시 24분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장외시장에서 지난 주말 뉴욕종가인 1.3939달러에서 0.2% 오른 1.3968달러를 나타내며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은 체육의 날을 맞이해 휴장했다.
9월 21일 연준의 정책회의록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이 추가적인 부양책 가능성을 내비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달러의 가치는 주택담보대출건수가 2분기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1983년 변동환율제를 적용한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미츨 고테차 크레딧아그리콜CIB 외환전략부문 최고책임자는 "연준이 달러 유동성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향후 몇개월간 달러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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