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포천시는 농업인의 분야별 전문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주체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필요한 지식과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는 농촌생활기술아카데미 ‘와인스쿨’교육을 실시하고있다.
‘와인스쿨’반은 총 7회로 포천의 당도 높은 포도, 사과, 복분자를 이용해 와인을 직접 만드는 실습과 시음을 하며 술의 분류부터 와인 일반상식과 매너, 농민주류 제조면허 취득과 절차 등의 깊이 있는 이론교육을 통해 와인의 모든 것에 대해 배우게 된다.
5회 교육과정인 사과와인 만들기는 포천에서 재배한 히로사키 품종으로 사과를 파쇄한 후 발효통으로 옮겨 발효에 필요한 효모 등을 넣고 1주간의 발효과정을 거쳐 여과 후 숙성시켜 병입 작업을 하는 실습프로그램이다.
와인하면 포도라는 편견을 깨고 깊은 맛을 내는 사과와인은 사과 농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농산물가공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과재배를 하는 교육생은 “태풍으로 낙과된 사과를 헐값에 팔았는데 다음부터는 와인을 담아 소득을 낼 수 있을 거 같다. 과수농가에게 실용적이며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새로운 소득원을 제시해주기 위해 와인스쿨 교육은 과수 농가를 우선순위로 모집해 포도, 사과 농가들의 호응이 높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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