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상품 대부분은 '중국발 수입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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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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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기획재정위 소속 권경석(한나라당) 의원이 11일 관세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2007년부터 올 8월까지 총 2949건(3조5764억원)의 위조상표 상품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적발된 2949건 중 98.1%인 2804건은 수입에서 발생한 것이며, 이 가운데 중국발이 82.4%인 2310건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인편에 의한 밀수‧밀반입은 지난 2006년 195건(9억3700만원)에서 2009년 74건(1억1800만원)으로 62% 감소한 반면 온라인에 의한 불법거래는 지난 2006년 255건(1312억원)에서 2009년 503건(4999억원)으로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권 의원은 "위조상품은 국내 경제 뿐만 아니라 대외적 신인도 및 이미지 제고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인편은 물론 인터넷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통한 밀수‧밀반입 등 불법무역에 대한 강력한 조사와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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