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현대건설·코오롱건설·태영건설 등이 참가한 컨소시엄이 올해의 건축 민간투자사업 최대어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위과정시설 BTL(임대형 민자투자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1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사업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현대건설을 대표업체로 하는 희망세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희망세움㈜에는 현대건설을 필두로 ▲코오롱건설 ▲태영건설 ▲STX건설 ▲한양 ▲성원건설 ▲청진건설 ▲케이프건설 ▲화남건설 ▲ST건설 등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설계는 희림을 필두로 ▲간삼 ▲디엔비 ▲현대종합설계 ▲유엔피 ▲위드 등 6개사가 함께 맡는다.
운영은 서브원이 담당하며, 재무적투자자(FI)로는 ▲한국산업은행 ▲현대해상 ▲한국BTL1호투융자회사가 참여한다.
한편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유가면 일원의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주변에 연면적 19만2182㎡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지원시설·주거시설·기타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고시금액은 3529억9600만원이다. 이 중 설계비는 약 125억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건축 민자사업의 최대규모로 현대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컨소시엄·대림산업 컨소시엄 등 대형건설사 간 수주전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BTL로 추진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위과정시설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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