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경기·인천- 음주운전 처벌 교사 전국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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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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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경기도를 이어 인천지역 음주운전 처벌 교사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인천지역 교사 177명이 각종 비리로 적발됐고 이 가운데 28.8%인 51명이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전교조 불법집회 참가교사가 35명(19%), 금품수수 및 뇌물수수가 19명(7%), 쌀직불금 부당수령이 10명(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매매.성폭력 등을 한 교사와 급식 등의 업체로부터 돈을 챙긴 교사가 각각 9명과 7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들 비리 교사 가운데 31명(17%)에 대해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를, 92명(51%)에 대해선 견책이나 감봉 등의 경징계 조치를 내렸고, 나머지 54명(30%)은 경고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징계유형이 사기․간통, 성매매 및 성폭력 등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죄질이 무거운 비리혐의자도 많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작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이 꼴지에서 5번째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기도는 575명이 각종 비리로 적발된 가운데 이중 음주운전이 298명으로 3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sos699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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