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서예작가 50여명 한국서예관서 작품展

서울 성북동에 있는 한국서예관(관장 김순기)은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국 서예계를 대표하는 원로 작가 50여명의 작품 110여점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원로·중진 서예가 초대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는 조수호, 양진니, 권창륜, 정도준, 정하건 등 50여명이 출품했으며 한글작품, 한문작품, 문인화 작품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서예관 측은 "1978년 이후 서예계 4단체 원로 50여명이 30년 만에 개관식에 참여한다. 작가들의 개성이 강하고 소속된 단체가 달라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는데 원로 및 중진 서예가들이 이런 문제에 공감하고 서로 화합하려고 초대전에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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