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과학단지 개발모델' 이집트에 수출한다

WTA, 이집트 무바라크 과학단지와 투자지역 마스터플랜 수립 위한 MOA 체결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 염홍철 대전시장)는 12일 오후 4시30분 코트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이집트 무바라크 과학단지와 무바라크 과학단지 투자지역(MUCSAT Investment Zone)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한다.

WTA 관계자는 이번 MOA가 지난 2008년부터 WTA(대전시)와 무바라크 과학단지(이집트 교육과학부) 간 지속적으로 진행된 이집트 무바라크 과학단지 건설을 위한 협의가 보다 구체적으로 진전됨에 따라 WTA·금성백조주택·무바라크 과학단지 간 투자지역 마스터 플랜(기본계획)과 함께 협정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무바라크 과학단지 투자지역 프로젝트는 무바라크 과학단지가 이집트 투자재단과 협력해 알렉산드리아시 서쪽 91만542㎡ 지역에 20억 이집트 파운드(한화 약 4000억원)를 투입해 생명공학·정보기술·나노기술·신재생 에너지 분야 '산학협력 클러스터'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다.

대전시 관계자는 "향후 건설공사가 본격 발주되면, 지역건설기업 및 엔지니어링 업체 등이 참여하는 데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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