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토리지 사업자들은 가상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통한 차세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 로드맵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EMC는 최근 데이터도메인 부스트 소프트웨어와 통합된 새로운 네트워커 백업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백업 속도는 이전에 비해 최대 2배까지 대폭 향상됐고, 구성 및 관리가 하나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서 간편히 구현해 백업 소프트웨어와 중복제거 스토리지의 통합을 제공한다.
또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인 EMC 유니스피어는 VM웨어 v센터와 통합돼 있기 때문에 보다 쉽게 VM웨어를 관리할 수 있다.
HDS는 통합 인프라 시장을 겨냥 내년 1분기에 히다치 통합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가상화와 통합화 기술을 적용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합해 하나의 시스템처럼 운용해 비용절감, 업무 민첩성 향상, 위험요소 감소 등을 제공한다.
HDS 통합 컴퓨팅 플랫폼은 내년 초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통해 국내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에 발표된 넷앱의 버추얼 콘솔은 가상화머신(VM)웨어 v센터 서버 콘솔에서 직접 넷앱 스토리지를 중앙 관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관리 통합 솔루션이다.
버추얼 스토리지 콘솔은 가상화된 인프라스트럭처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실론이 지난달 출시한 통합 스토리지 운영시스템인 원FS 6.0, 스마트풀스, 인사이트IQ은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문제의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하고, 가상화 및 비가상화 환경 전반에 걸쳐 리소스 활용률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를 바라는 고객의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하나의 스토리지 시스템에 동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DB) 등 블록 기반 데이터를 한 스토리지 안에 통합 운영을 통해 효율성 증대, 비용 절감,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 등을 실현하는 요구가 앞으로도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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