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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회 하이트컵 챔피언십’이 1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582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하이트컵 챔피언십’은 지난해부터 KLPGA 메이저대회로 격상됐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대회에 걸맞게 총상금 6억 원에 경기일정도 4R,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들도 화려하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박세리는 “너무 오랜만에 출전하게 되어 설레고 또 대회장에서 국내 팬 여러분과 만날 것을 생각하니 너무 기대가 된다”며 “실력 있는 후배들과 함께 나 역시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현장에 오셔서 꼭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24·하이트)을 비롯해 양수진(19·넵스), 안신애(20·비씨카드), 이보미(22·하이마트) 등 국내파 스타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미정(28·진로재팬)과 미LPGA투어 상금랭킹 7위 김송희(22·하이트)도 우승을 위해 샷을 다듬고 있다. 강수연(34)과 김주미(26·이상 하이트)도 고국 무대를 찾는다. ‘미키마우스’ 지은희(24·PANCO)는 지난달 열린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 참가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필드의 패션모델’ 서희경은 “지난 연휴기간 동안 쉬면서 몸 관리를 했다. 너무 잘 먹어서 살도 붙은 것 같다.”며 최근 컨디션을 밝혔다. 이어 서희경은 “매 대회마다 마음은 편한데 마지막에 집중을 못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이번 하이트컵 대회에서는 그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부터 채리티 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하이트컵 챔피언십’은 참가선수들이 상금의 5%인 3000만 원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사장 황우진)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SBS가 1, 2, 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SBS골프채널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i-Golf은 전 라운드를 동시 생중계한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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