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고속도로 터널 내 화재사고 대비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기춘 국토해양위 의원(민주당·남양주을)이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터널 내 화재사고 중 43%(17건)가 일반인·순찰원 신고로 사고가 접수됐다.
나머지 57%(23건)만이 화재발생을 감지할 수 있는 도로공사 감지체계에 의해 접수돼 감지체계의 허술함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현재 고속도로 상 557개의 터널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터널 내 사고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사고는 밀폐된 터널서 발생할 경우 매우 심각한 피해를 야기 시키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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