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KTH 대표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편된 BI와 유무선 초기화면을 공개하는 등 향후 인터넷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기반의 소셜 서비스를 파란 유무선 초기화면에 전면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유선서비스를 모바일로 이식하고 있는 다른 포털과 달리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유선에 전면 배치했다.
이를 통해 초기 화면은 인터넷 포털의 전형적인 격자 구조에서 뉴스, 쇼핑, 블로그, 푸딩, 아임IN, 증권 등 12가지 주요 서비스를 더하거나 빼 하나씩 쌓을 수 있는 스택(stack) 구조를 채택했다.
이용자들은 클릭 한번으로 성향에 맞게 수정, 나만의 포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최근 높아지고 있는 소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모바일 기반 소셜 서비스 소식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초기화면 역시 개편됐다. 새롭게 개편된 파란의 모바일 초기화면은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주요 영역에 배치했고 모바일 초기화면에서도 보고 싶은 메뉴만 열어 볼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2004년 파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바뀐 BI도 공개했다. 새로 선보인 파란 BI는 아날로그의 최소단위인 도트(Dot, 점)와 디지털 최소단위인 비트(Bit)의 연결을 나타내며 블랙과 화이트, 블루 컬러를 활용해 심플하게 표현했다.
새로운 파란의 초기화면은 13일부터 적용된다.
서 대표는 "스마트 모바일의 핵심인 위치기반서비스(LBS), 리얼타임웹, 소셜, 클라우드 연계형 서비스 등이 올해 KTH가 출시한 전략적 서비스 분야"라며 "이러한 서비스들이 컨버전스 환경에서 한층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ytk573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