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46포인트(1.66%) 내린 1858.45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 동시에 팔자에 나서자 지수의 낙폭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 오전 소폭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후 줄곧 매도세를 키워 이 시각 172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 매도세는 더욱 거세 7418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베이시스(선ㆍ현물 가격차) 약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같은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차익거래도 465억원 순매도를 보이면서 나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가로막았다.
그동안 상승폭이 높았던 화학과 자동차주가 포진한 운송장비주,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에 나서면서 이들 업종은 2%대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도 이날 상승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의 추가 환차익 유입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들 순매수 매수강도가 줄어드는 환율은 1100원선으로 보고있다. 환율이 그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외국인들이 환차익 기대로 인한 자금 유입을 중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2.80원 오른 1129.3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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