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로 개통 1주년을 맞는 국내 최장 교량 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영종도)가 민간사업으로는 성공적이라는 자체평가가 나왔다.
12일 인천대표 관리.운영업체인 인천대교에 따르면 "민자사업으로 진행된 상당수 도로와 터널이 예측치의 50% 전후를 달성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성공한 사업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대교의 1일 평균 차량 통행량이 당초 예측치의 72%선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면서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통 초기 예상 통행량의 160%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인천대교는 연평균 통행량이 결국 예측치의 80%에 못 미쳐 내년부터는 정부의 손실 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대교는 개통일(10월19일)을 1주일 앞둔 12일 현재 1일 평균 통행량이 2만5000여대로 집계됐다며 이는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당초 예상한 1일 평균 통행량 3만5000여대의 72% 수준이다. 인천대교는 개통 후 15년간 연평균 통행량이 예측치의 80% 미만일 경우 정부로부터 통행료 수입을 보전받도록 약정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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