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분기 실적,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탈피<미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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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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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3일 인텔 3분기 실적을 계기로 국내 반도체주 업황 둔화 우려에서 탈출했다고 평가했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텔은 3분기 매출액이 111억달러와 주당순이익(EPS) 52센트를 기록해 예상치인 110억달러와 50센트를 소폭 상회했다"며 "인텔의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 업종의 실적둔화 두려움에서 탈출했다"고 평가했다. 

인텔측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이머징 시장과 기업시장 수요 견조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낮춰진 실적 가이던스(108~112억불 매출)에 상당수준 부합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인텔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14억달러, GP 마진 67% 로 실적 개선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계절적 수요효과가 약하다는 것 또한 새로운 것이 아니다"며 "3분기말 매출 대비 재고 비율도 31%로 2분말 36% 보다 축소돼 업황둔화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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