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아시아·태평약 지역 27개국이 참석하는 군 고위급 회의가 오는 18일 열린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미국과 영국, 러시아 등 27개국 합참의장급 인사들이 참가하는 제13차 아.태지역 군 고위급(CHOD)회의가 18~22일 서울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민구 합참의장과 로버트 윌러드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이 공동 주최하며 국제평화 활동시 민군협력, 다국적 계획증원팀 운영, 해양안보를 위한 국제협력, 녹색성장과 군의 역할 등 4가지 주제의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회의에는 일본의 오리키 료이치(折木良一) 일본 통합막료장과 러시아 올레그 샬리코프 부총참모장, 영국 조나단 쇼 국제정책보좌관 등 27개국의 대장급 인사들이 참가한다.
이번 회의는 아.태지역 다자간 군사협력과 군 고위급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홀수년도에는 미국이 단독으로 진행하고, 짝수년도에는 역내 국가와 미국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는 역대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한다.
한민구 의장은 역내 안보현안에 대한 국제공조와 군사교류 협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참가국 인사들과 군사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참가국 대표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우조선소, 현대로템, 삼성테크윈 등 방산업체를 견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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