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의회 친환경 무상급식 특위 구성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인천시의회가 내년부터 시행키로한 인천지역 초등학생 무상급식에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키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13일 인천시의회는 이달 하순 열리는 임시회에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특위 구성 결의안'을 상정, 특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구, 이재병 의원의 발의로 전체 시의원 38명 중 36명의 찬성이라는 압도적 결과로 통과된 결의안은 1년간의 특위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영양이 높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특위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된 민.관 협력기구 지원, 예산확보 방안 모색, 생산기반. 유통시스템 조성 지원, 조례 제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특위에 대해 친환경 무상급식 제도 마련과 현장 활동을 위해 일단 1년간 활동하고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한편 시와 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3∼6학년생에게 무상급식을 시작할 예정이며 시는 이와는 별도로 2004년 주민발의로 학교급식지원조례가 제정된 이후 매년 30여억원의 예산을 편성, 각 학교에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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