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업계, 통합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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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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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EMC,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 등 스토리지 업계가 ‘통합’을 키워드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토리지 사업자들은 가상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통한 차세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인프라 로드맵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특히 통합 스토리지는 정보기술(IT) 관리를 위한 총 소유비용(TCO)을 줄일 뿐만 아니라 정보 관리의 단순함까지 제공해 관련 고객들에게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와 관련 EMC는 최근 데이터도메인 부스트 소프트웨어와 통합된 새로운 '네트워커 백업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백업 속도는 이전에 비해 최대 2배까지 대폭 향상됐고, 구성 및 관리가 하나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서 간편히 구현돼 백업 소프트웨어와 중복제거 스토리지의 통합을 제공한다.

또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인 EMC 유니스피어는 가상화머신(VM)웨어 v센터와 통합돼 있기 때문에 보다 쉽게 VM웨어를 관리할 수 있다.

HDS는 통합 인프라 시장을 겨냥, 내년 1분기에 히다치 통합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가상화와 통합화 기술을 적용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합해 하나의 시스템처럼 운용해 비용절감, 업무 민첩성 향상, 위험요소 감소 등을 제공한다.

HDS 통합 컴퓨팅 플랫폼은 내년 초 LG히다찌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통해 국내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에 발표된 넷앱의 버추얼 콘솔은 VM웨어 v센터 서버 콘솔에서 직접 넷앱 스토리지를 중앙 관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관리 통합 솔루션이다.

버추얼 스토리지 콘솔은 가상화된 인프라스트럭처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스토리지 관리자들의 도움 없이도 중앙에서 가상 서버 및 데스크톱 환경에 필요한 스토리지 운용 복제, 모니터링, 프로비저닝, 클로닝, 백업 및 복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실론이 지난달 출시한 통합 스토리지 운영시스템인 원FS 6.0, 스마트풀스, 인사이트IQ는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문제의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조직의 IT 부서가 손쉽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합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니즈에 따라 단일 스토리지 리소스를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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