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에버랜드, FC서울에 이어 휴가장병들에게 프로농구 무료 관전의 기회가 제공된다.
국방부는 13일 서울 논현동의 KBL(프로농구연맹) 센터에서 국방부 김용기 인사복지실장과 KBL 김인양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 휴가 장병 프로농구 관람편의 협약식'을 가진다.
이로써 휴가장병들은 앞으로 3년간 KBL의 전국 10개 구단의 근거지인 9개시에서 개최되는 모든 프로농구 경기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다.
휴가 장병들이 KBL정규경기를 관전하려면 오는 15일 개막전부터 전국 9개시의 홈구장을 찾아 매표소에 휴가증을 제시한 후 관람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KBL의 정규경기는 매년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약 270경기가 치러진다.
국방부 김용기 인사복지실장은 "이번 프로농구연맹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후방 도서나 격오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장병들이 휴가, 외출, 외박시 부대 인근의 경기장을 찾아 수준 높은 농구경기를 관람하면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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