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석유화학공단 소속 각 기업이 올해로 8년째 지역 농가가 생산한 쌀을 구입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은 울산석유화학공단협의회, 청량농협과 지역쌀 사주기 추곡수매 약정 조인식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청량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조인식에는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 박근수(동서석유) 석유화학공단협의회 회장과 석유화학공단 20개 업체 관계자, 강영철 농협 울주군지부장, 박경훈 청량농협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석유화학공단협의회는 이번 약정서 체결에 따라 다음 달 15일부터 보름간 울주군 청량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쌀 188t(40kg짜리 4697포대)을 포대당 5만8000원, 총 3억1500만원에 매입한다.
울주군은 "석유화학공단협의회의 추곡수매 결정에 따라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쌀 사주기에 많은 기업의 지속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울산석유화학공단협의회는 2003년부터 지역쌀 사주기 행사를 펼쳐 지난해까지 모두 1천681t가량(4만2049포대)의 추곡을 수매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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