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의해 소비자금융 보호 특별 보좌관에 임명된 엘리자베스 워런은 12일 은행이 소비자를 기만해 수익을 부풀리던 시대는 지났다고 선언했다.
공화당과 월가의 강력한 반발로 당초 신설 소비자금융보호국 책임자로 거론되다 인준 청문회가 필요없는 대통령 특보로 임명된 워런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일반인과의 온라인 포럼에서 질의, 응답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인이 여기저기서 계략과 함정으로 그들의 배를 채울 수 있는 여지가 이제는 사라지고 있다"면서 소비자금융보호국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금융기관이 영원히 사라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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