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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채권 장외거래대금 733조원...전년비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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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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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상반기 전체 채권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채권장외거래에 대한 동시결제(DVP)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채권장외거래 동시결제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73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장외결제 증가는 전체 채권 거래량이 1377억원으로 전년보다 29%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시장 결제자금은 802조원이며, 그 중 채권장외시장이 733조원으로 전체 결제자금의 91.4%를 차지하고 있다.

예탁원 측은 이에 대해 "거래소 시장이 차감(Netting)결제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 채권장외시장은 건별결제방식(Trade-for-trade)으로 차감율이 낮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권 종류별 결제실적은 국채 383조원(52.3%), 통안채 192조원(26.2%), 금융채 95조원(13.0%), 특수채 41조원(5.6%) 및 회사채 21조원(2.9%) 순이었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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