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스타기업 400개 육성'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중소기업 지식재산경영 지원 방안의 하나로 오는 2012년까지 '특허스타기업 400개'를 육성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1천200억원을 투입, 4천6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활용,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며 이들 기업 가운데 400곳을 특허스타기업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특허스타기업은 우수 특허기술을 사업화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중소, 벤처기업을 말한다.

특허스타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간 특허정보종합컨설팅을 통해 선행기술조사, 출원비용지원, 시작품제작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받게 된다.

특허청은 특히 지금까지 중견기업, 중소기업 구분없이 지원하던 '첨단부품ㆍ소재 연계지원사업'과 '민간 IP 전략전문가 파견사업'을 중소기업으로만 한정하고,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지원사업'도 기업 규모에 맞춰 차등해 지원키로 했다.

특허청 우종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중소기업이 특허청 지원사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데 역점을 뒀다"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