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 5층 주차장에서 열린 뉴 MINI 패밀리 출시장 모습. 왼쪽부터 MINI 컨버터블, MINI 클럽맨, MINI 쿠퍼, MINI 쿠퍼 SE. (사진=BMW코리아)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프리미엄 소형 자동차의 아이콘 ‘미니(MINI)’가 더 강해졌다.
BMW코리아는 13일 서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 5층 주차장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이날부터 MINI와 MINI클럽맨, MINI컨버터블 등 신차 3종을 선보였다.
새 MINI의 가장 큰 변화는 BMW의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새 1600cc 4기통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높인 점. 디자인·색상 역시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그럼에도 가격은 최고급 모델을 제외하고는 20만~30만원 가량 낮아졌다.
왼쪽부터 MNI 쿠퍼, MINI 클럽맨, MINI 컨버터블. (사진=BMW코리아) |
각 차종별로 기본형과 고성능인 S형이 나온다. MINI 스페셜 에디션(SE)을 포함하면 총 7개 모델이다.
3000만원 이하(2990만원)로 가격을 낮춘 ‘MINI 쿠퍼 SE’은 최고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6.3kg·m에 연비는 L당 15.3km이다.
고성능 모델인 쿠퍼S는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24.5kg.m이며 제로백(시속 0->100km 가속 시간)은 7.3초다. 연비는 L당 14.5km, 가격은 3970만원이다.
그 밖에 MINI 클럽맨은 2520만~4200만원, MINI 컨버터블은 3870만~4490만원이다.
전 모델 모두 차량 앞뒤 디자인 및 계기판·센터페시아를 더 스포티하게 단장했다. 선택할 수 있는 내·외장 색상도 기존보다 늘었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날 저녁 9시 같은 장소에서 MINI 고객 초청 파티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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