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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사장 공모에 장영철 단장 등 10명 내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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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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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이철휘 전임 사장의 자진 사퇴로 공석인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공모에 장영철 미래기획위원회 단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캠코 등에 따르면 이날 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장 단장 등 일부 관료 출신들과 전.현직 금융회사 및 금융공기업 출신 인사 등 모두 8∼9명 정도가 캠코 사장 후보에 지원했다.

그러나 당초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경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와 김성진 전 조달청장, 최수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캠코 내부 인사로 당초 지원할 것으로 기대됐던 인 호 부사장(사장 대행)도 결국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서류 접수를 담당한 캠코 관계자는 "서류 접수가 완료된 상태로 앞으로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모든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추위는 현재 캠코의 비상임이사(4명)와 민간 전문가(3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3~5배수를 추린 뒤 면접심사를 통해 사장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이후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캠코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각각의 심사 기준 및 결과를 공개할지 여부 등에 관해서는 추후 따로 논의를 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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