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자유선진당이 1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책 협의를 갖는다.
'야-정(野-政) 협의'는 지난달 중순 당정청 9인 회동에서 정부가 야당과도 쟁점 법안 등에 대해 협의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1일 정부와 민주당의 야-정 협의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날 협의에서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과 올해 정기국회 중점 추진 법안에 대해 설명하고 원만한 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은 서민층 보호를 위한 각종 지원대책, 4대강 사업 예산 동결, 세종시 설치법 제정,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분야 지원책, 6.25 참전용사 지원책, 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충남 내 건설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선진당에서는 이회창 대표와 권선택 원내대표, 임영호 정책위의장, 김창수 사무총장, 변웅전 류근찬 김낙성 최고위원, 이명수 의원이, 정부에서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재오 특임장관, 김양 국가보훈처장, 기획재정부 류성걸 2차관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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