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英 다나 지분 90% 확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14 08: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석유탐사업체 다나 페트롤리엄의 지분 90%를 확보했다.

석유공사는 14일 다나사의 지분 90.2%를 확보, 잔여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에 대한 강제 매집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 시간으로 14일 0시를 넘겨 다나사 지분이 90%를 넘어섰다"며 "사실상 인수 작업이 마무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다나사의 주식인수 협상이 결렬되자 공개 매수를 선언, 지난달 24일까지 지분 64%를 확보하며 국내 에너지 공기업으론 처음으로 적대적 M&A에 성공했다.

석유공사는 이번 인수 성공으로 현재 9%인 석유 자주개발률을 사상 첫 두자릿인 10%대로 끌어올렸고, 해외 석유개발 거점을 지금의 미주와 옛 소련 지역에서 북해, 아프리카 등지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다나는 북해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탐사 및 개발 광구를 보유한 기업으로, 확보 매장량은 총 2억2천300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