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호남석유화학이 증권사의 호평에 최고가 기록을 새로이 썼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9분 현재 호남석유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7000원 오른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인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주가상승률이 나타나면서 호남석유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하는 반면 이익은 하락하면서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이 형성되는 사이클 산업 턴어라운드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경기는 올 3분기를 저점으로 장기적인 상승 사이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며 호남석유화학 이익의 가파른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손지우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표 석유화학 제품인 모노에틸렌글리콜(MEG)와 고순도테레프탈산(PTA)의 중국 일간가격이 이번주부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PTA 가격 강세로 연 PTA 95만톤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케이피케미칼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호남석유화학의 지분법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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