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입학사정관제 상담교사 1000명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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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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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학생들의 입학사정관제 준비와 진로지도를 하는 진로진학 상담교사 1000명이 내년 일선 고등학교에 배치된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14일 밝혔다.

교과부는 현재 이를 위해 중등 교과교사 정원 400명 안팎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정원이 늘어날 것을 고려, 내년 중등교원임용고사 때 시도별 선발인원을 증원한다. 해당 내용은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추가로 공고된다.

나머지 인원은 진로지도 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일반 교과교사 중 희망자를 받아 시도별 자체 정원 조정을 해 진로진학상담교사로 배치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2015년까지 중·고교에 필요한 상담교사 인력 규모는 3760명으로 추산했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진로와 직업' 교과수업과 함께 입학사정관 전형준비, 진로교육 계획·성과 관리, 교원·학부모 대상 진로지도 컨설팅,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시스템 관리지원, 학생 진로문제 심화상담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또한 2010년 동계연수 180시간과 2011년 하계연수 180시간 등 360시간 집중 연수를 받는다.

교과부는 교육대학원 등에서 각각 1년씩 집합교육과 현장실습 등 2년의 복수전공 자격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2009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면 교과교실제와 집중이수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담임교사의 역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진로진학지도를 해줄 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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