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건물은 연면적 1424㎡, 지상 2층 규모로 각종 유물들의 보존처리를 위한 보존과학실과 자료실, 유물 수장고 등 여러 용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양된 선체뿐만 아니라 도자기, 철제・목제 유물 등 다양한 유물들을 보존처리하게 된다.
‘수중문화재의 보고’ 태안 현지에 보존처리동이 건립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인양유물을 보존・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태안해역은 수많은 수중유산이 잠자고 있는 곳으로 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수중문화재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2007년에는 ‘주꾸미가 건져 올린 고려청자’로 주목을 받았던 고려청자 보물선인 태안선 발굴이 이루어졌다.
수중출토 유물의 보존처리는 물론 수중발굴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 잡게 될 태안 보존처리동은 내년 7월 완공 목표다.
happyyh6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