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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색 테마지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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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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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역별 특성을 살린 이색 테마지점을 앞세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색다른 마케팅에 나선다.

현대차는 14일 서울 강남구 현대차 대치지점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신영동 부사장 등 회사 임직원 및 표미선 표화랑 대표 등 미술계 인사, H·art Gallery 참여 작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대치지점 H·art Gallery' 개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이번 전시회는 영업점을 방문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예술 감상의 기회 및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현대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현대차 대치지점 H·art Gallery는 '자동차와 미술의 조화'를 주제로 한 총 일곱 작가의 작품 20점을 4개월 동안 상시 전시한다.

회사 측은 이번 현대차 대치아트지점 개소는 단순히 자동차 판매라는 기본적인 역할을 넘어 지역별ㆍ고객별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이고 지역친화적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고객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한 현대차의 새로운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치아트지점 개소에 이어 현대차는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을 테마로 한 '전북현대모터스지점(가칭)' △2012년 여수엑스포를 주제로 꾸며진 '여수엑스포지점(가칭)' △국내 대표 해양도시인 부산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잘 살린 '부산해운대오션파크지점(가칭)' △365일 상시 비포서비스 제공을 통해 밀집지역 고객을 찾아가는 '일산모터프라자지점(가칭)' 등 다양한 형태의 이색 테마지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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