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60% 이상이 올해 하반기 채용에서 토론 형태로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최근 기업 인사 담당자 161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채에서 어떤 유형의 면접을 진행할지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9%가 '토론 면접'을 꼽았다고 14일 발표했다.
프레젠테이션 면접(13%)과 이색 면접(9.3%), 압박 면접(8.1%), 영어 토론면접(4.3%) 등을 하겠다는 인사 담당자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면접 점수와 업무 성과의 상관관계가 높은지를 묻자 73.9%가 '그렇다'고 답했다.
구직자 1명당 면접 시간으로는 15∼20분(39.1%)을 고른 경우가 가장 많았고 20∼25분(18%), 30분 이상(17.4%), 10~15분(8.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스카우트 임웅환 사장은 "토론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려면 주어진 주제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하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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