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X그룹이 500여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약속한다.
STX그룹은 1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80여명의 협력사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STX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약 선포식은 STX그룹의 조선기계 부문 계열사인 STX조선해양·STX엔진·STX중공업, STX메탈과 506개 협력사가 동반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고 공정거래의 질서를 확립코자 실시된다.
STX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와 세계를 향한 도전과 성장을 함께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으며 '위드플러스(with plus)'라는 기치 아래 서로 '성장파트너'임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STX그룹과 협력사 간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은 크게 △ 금융 지원 확대 및 하도급 대금 지급조건 개선 △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지원 확대 △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교육지원 확대 △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를 위한 협력사업 확대의 4대 실천내용을 담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초점을 둔 이번 협약에는 기존의 금융지원·기술협력·교육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협력업체들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 발주물량 사전예고제 도입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STX는 그룹 임직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인프라도 협력사와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사내 교육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상호간 직원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STX그룹은 또 1∙2차 협력사 대표단이 언제든 강덕수 STX그룹 회장 및 계열사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상시 협조체제를 갖추기 위해 'STX 상생 핫라인(Hot-line)'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협력사의 목소리 전달과 직접적인 의견수렴이 가능한 상시 협조체제를 갖추기 위함이며 이 분야는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동반성장위원회가 총괄하여 건전한 상생협력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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