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대표적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가 8월에 이어 9월에도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보도에 따르면 피아트의 9월 유럽 시장 판매량은 총 8만 3397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6% 줄었다.
그러나 알파로메오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9% 많은 1만 1077대가 팔려 피아트 차종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9월 이탈리아 내 신차 판매량은 15만 452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이는 유럽 전체 9월 신차 판매량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 9.2%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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