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경제지표 개선과 추가 양적완화를 기정사실화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71포인트, 0.03% 오른 11098.2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08포인트, 0.2% 상승한 1175.8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폭이 커 전일비 19.38포인트, 0.8% 오른 2454.76포인트를 기록했다.
버냉키 의장의 추가 양적완화를 전제한 발언이 주가 상승 기폭제가 됐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국채 매입 규모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밝혀 추가 양적완화를 사실상 기정사실화 했다.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나타나 9월 소매판매가 0.6% 증가하며 석달 연속 확대됐고, 소비자물가는 0.1% 상승세로 연준이 물가불안 없이 추가 유동성 공급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음을 보여줬다.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