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민자들이 캐나다 산업계의 혁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민간 경제조사단체 캐나다 콘퍼런스 보드는 15일 이민과 혁신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최신 연구보고서에서 이민자들의 혁신기여도를 계량화,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들은 연구개발, 대외교역, 특허 창출, 해외직접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캐나다 산업계의 혁신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캐나다 전체 인구 중 이민자 집단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인데 비해 각 대학의 연구개발 기관 책임자의 35%가 외국출생의 이민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국가 출신 이민자 유입이 1% 증가할 때마다 이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0.21%, 이 국가로의 수출은 0.11% 증가하는 등 캐나다와의 교역관계가 확대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캐나다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 역시 캐나다로 이민자를 많이 배출한 국가일수록 규모가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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