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소로 자리잡은 경남 김해문화의전당은 개관 5주년을 맞아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알차고 다채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우선 2006년부터 5년을 한결같이 이어온 '아침의 음악회'를 특집으로 준비했다.
다음달 11일 오전 11시 누리홀에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열연했던 스타 서범석, 조순창, 최수형 등이 펼치는 토크 및 뮤지컬 갈라 형식의 공연과 12월9일 오전 11시 누리홀에서는 크리스마스 특별음악회가 마련된다.
다음달 13~14일 마루홀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하는 '2010 국립예술단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음달 20일 오후 7시 마루홀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피아노 리사이틀, 개관기념일인 다음달 25일 오후 7시30분에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개관기념공연이 각각 열린다.
12월3~4일 마루홀에서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12월11일~12일 누리홀에서는 연극 '애자'가 열리고, 12월22일 오후 7시30분 마루홀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기념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해시 내동에 위치한 문화의전당은 1천464석 규모의 대공연장인 마루홀과 소극장인 누리홀(540석), 야외공연장인 애두름마당(500석), 전시장인 윤슬미술관(제1,2전시실), 아람배움터, 영상미디어센터, 스포츠센터 등을 두루 갖춘 복합공연장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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