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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대] 실적 발표 줄줄이...연준의 경기판단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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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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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뉴욕 증시는 이번주(18~22일) 대거 발표되는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이번주 실적 발표를 한다.

특히, 주택 압류 과정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은행주들 실적 발표가 주목되고 있다.

경제지표로는 산업생산, 주택착공, 경기선행지수 등 경기 향방을 가늠할 지표가 대기해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도 나온다.

실적 발표 기업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애플이다. 인텔과 구글 등 기술주들의 실적이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애플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주가는 급등세다. 지난주 애플 주가는 3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주들 가운데서는 씨티그룹을 필두로 뱅크오버아메리카(BoA), 웰스파고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한편, 최근 양적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며 경제지표 추이에 대한 증시 영향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들 역시 둔화된 경기 회복세를 확인시키며 큰 기대감을 갖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때문에 수요일(20일)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의 경기 판단을 종합하는 10월 베이지북에 관심이 더욱 쏠릴 수밖에 없다. 지역 연준의 경기 판단이 다음달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준 이사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언론에 공개된 연준 이사들의 기조는 추가완화조치에 찬성하는 측이 5명, 강경론자들이 4명으로 접전양상을 보이면서 신중론을 보이며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때문에 연은 총재들 발언도 주목해 볼만하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트 연은 총재, 리처드 피셔 미네소타 연은 총재,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 등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연설이 이번주 연속으로 대기하고 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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