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 국내 중소형·해외 중국본토펀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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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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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지난 한 주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펀드가 국내주식형펀드 상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증시가 오른 가운데 해외주식형펀드에는 중국본토펀드가 강한 흐름을 보였다.

17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15일 기준)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시가 오르지 않아도 중소형펀드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 지난주에 개별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국내주식형펀드는 동양자산운용의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이다. 이 펀드는 한 주간 2.80% 수익을 달성하며 주간 펀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주로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가 2.44%로 뒤를 이었다. 이 펀드는 지난주에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았다.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플러스증권투자신탁[주식]’도 2.19% 성과로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와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C/A)’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대형주 펀드 중에는 ‘알파그로스증권투자회사(CLASS-50)[주식]’와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A]’가 상위에 위치하며 체면을 차렸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본토펀드가 상위 7위를 싹쓸이했다. 중국증시가 지난달 30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덕분이다. 지난 11일 2800선을 돌파한 이후 5일 만에 2900선을 넘었고 이제 3000선까지 바라보고 있다.

개별 펀드 중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증권자투자신탁UH- 1(주식-파생형)C/Cf2’가 한 주 9.40% 성과로 수익률 최상위에 위치했다. 산은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산은차이나스페셜A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CI’가 8% 이상의 수익률, ‘동양차이나본토주식증권자투자신탁 H[주식]ClassA’, ‘푸르덴셜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H(주식)A’, ‘KB차이나A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클래스A’가 7% 이상의 성과로 2~5위 자리를 차지했다.

중국본토펀드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CHINA2.0본토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는 지난주에 365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동양차이나본토주식증권자투자신탁 H[주식]ClassA’도 79억원을 모았다.

또한 지난주에 6.7% 오른 홍콩H주에 투자하는 펀드도 강세를 보였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중국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C-e’와 ‘KB스타차이나H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상품형)A’, ‘미래에셋맵스차이나H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6%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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