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후지쓰 레이디스(총상금 8천만엔)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17일 일본 지바의 도큐 세븐헌드레드골프장(파72.66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우승했다.
2위는 12언더파 204타를 친 2위 신지애(22.미래에셋).
지난주 산쿄레이디스오픈 우승 이후 1주일 만에 시즌 4승째를 거둔 안선주는 우승 상금 1440만엔을 보태 시즌 상금을 1억2415만엔으로 늘려 상금왕을 예약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한국인 사상 첫 상금왕을 눈앞에 둔 안선주는 신인왕까지 2관왕이 유력하다.
바바 유카리와 아리무라 치에(이상 일본)가 공동3위(11언더파 205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일본 투어 28개 대회 가운데 12승을 합작하는 강세를 이어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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