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55분께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월역 승강장 인근에서 서울 모 고등학교 교사 이모(39.인천 부평구)씨가 2만5천볼트 고압선로에 감전된 것을 역무원 김모씨가 발견, 경찰 등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서울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중태다.
이씨는 이날 교회 일행 45명과 함께 영월 청렴포 관광을 마치고 오후 3시4분 발 상행선 열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에서 기다리던 중이었다.
경찰은 이씨가 승강장 앞 시멘트벌크 화차 위에 올라가 사진 촬영 중 1m 높이의 고압선로에 감전돼 불이 붙은 채 떨어졌다는 목격 진술을 토대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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